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현미경은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의 광선, 즉 자외선(UV) 또는 전자(electron)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자외선이나 전자는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현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은 물질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더 높은 분해능(destructive resolution)을 가지고 있으며, 전자는 물질 내부의 세부 구조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가시광선은 짧은 파장의 광선과 비교하여 파장이 길기 때문에,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효과가 적어 구조적인 세부사항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외선이나 전자는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효과가 더 강력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구조적인 세부사항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미경에서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의 광선을 사용하는 것은 물질의 세부구조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