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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어치246
훤칠한어치24623.05.17

중세유럽의 귀족들은 왜 가발을 쓰고 있나요?

중세 유럽의 귀족들을 보면 남녀 누구나 가발을 착용하고 있는걸 볼수 있는데 그 당시에는 귀족들이 가발을 착용하는것이 권위의 상징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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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가발을 쓰는것이 당연했다고 합니다. 16세기 후반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1세가 두창(천연두 바이러스,발진)에 감염되어 머리카락이 전부 빠졌다고합니다. 그 후 여왕은 가발을 애용했고, 그것이 귀족 전체에 퍼져나간 것이라고합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루이 13세가 가발을 사용하였지만 프랑스 혁명 이후 가발은 일상속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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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세기 유럽은 흑사병이 인류를 휩쓴 시기였고 신, 교회의 권위는 모두 바닥을 칩니다. 그러면서 신보다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는데 이때 사람들은 두가지 분위기를 만들게 되는데 하나는 허탈함에서 오는 염세주의, 또 하나는 현재를 즐기자는 괘락주의 입니다.

    전자는 그간 정신세계를 지탱한 교회 권위의 실추에서 후자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흑사병의 만연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분위기들이 합쳐져 성적인 문란함이 나타나고 유럽인들은 남녀 가릴것 없이 성적인 탐닉에 빠져 살며 군대에 의한 성범죄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이 중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 이탈리아를 침공한 프랑스인들은 집단 강간을 당했고 이로 인해 유럽에 매독이 퍼지게 됩니다.

    매독은 피부발진, 반점, 탈모를 가져오는데 당시 풍성한 머리카락은 건강과 권위의 상징이었으므로 성병에 걸렸다는 의심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아 이를 감추는 가발이 흥행하였고 프랑스 왕실에서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루이 14세의 탈모로 인해 가발을 착용, 신하들도 따라하여 프랑스 궁전은 가발 쓴 이들로 가득했습니다.

    머지않아 가발 유행은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유행할수록 가발로 지위와 부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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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유럽의 귀족들이 가발을 착용한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가발은 귀족들의 사회적 지위와 부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풍부

    한 머리카락의 상징으로서 귀족적인 외모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문화적 규범과 유행에 따른 것이기도 했으며 머리카락 스타일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실용적인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든 귀족들이 가발을 착용한 것은 아니며 다른

    사회적 계층이나 문화적 배경을 갖는 사람들은 가발 대신 다른 상징물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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