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오른쪽 게실염으로 항생제 7일 복용 후 왼쪽이 아픈증상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지난주 목요일 오른쪽 배가아파서

CT촬영 후 염증 나기 직전이라고해서

항생제 7일 복용 후

일요일인 어제부터 왼쪽배가 아파요.

약먹었는데 왜 또 아픈거죠.

빨리병원가서 다시 검사받아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게실염은 한 곳에만 반복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게실염(diverticulitis)의 경과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단순한 약물 반응으로 보기보다는 몇 가지 가능성을 나누어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게실염은 장벽 약한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한쪽에서 발생했다고 해서 항상 동일 부위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항생제 치료 중이거나 치료 직후에는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거나, 다른 부위 게실에서 새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증상 변화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초기 오른쪽 통증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운동 변화나 장내 가스 이동으로 통증 위치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좌측 대장(특히 하행결장 또는 S상결장)에 새롭게 게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입니다. 성인에서는 좌측 게실염이 더 흔합니다.

    셋째, 항생제 복용 후 장내 미생물 변화로 인한 장염 또는 기능성 복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넷째, 드물지만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염증이 진행하거나 미세 천공, 농양 형성 등의 합병증으로 통증 양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통증 위치 변화” 자체보다 “통증의 강도, 지속 여부, 동반 증상”입니다. 특히 다음이 있으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발열, 오한, 통증 악화, 복부 압통 증가, 구토, 식사 불가, 배변 변화(설사 또는 변비 악화), 혈변

    결론적으로, 단순 경과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좌측 통증이 발생했다면 치료 실패 또는 새로운 병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재진 권고드립니다. 특히 항생제 복용 중에도 통증이 새로 발생한 경우는 CT 재촬영 여부를 포함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한소화기학회 및 미국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증상 악화 또는 비전형적 경과 시 재평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39.06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