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선에서는 지구와는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므로, 잠을 자는 것도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소 다릅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대개 일상적인 생활과 같이 편안한 잠자리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슬리핑 박스(쿨럭) 안에서 자며, 특별한 잠자리 장비를 사용합니다.
슬리핑 박스 안에는 침대와 베개가 갖추어져 있으며, 머리와 몸을 고정할 수 있는 벨트나 장치가 있어 안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슬리핑 박스 안에서는 바람이나 소리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벽이 있어 더욱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합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수면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 시간 기준으로 8시간의 수면을 취하며, 하루 동안 16시간을 깨어있는 일정을 따릅니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배치된 슬리핑 박스 외에도 각자의 개인적인 작은 공간인 슬리핑 포드(Sleep Pod)와 같은 특별한 장비도 사용됩니다. 이 슬리핑 포드는 슬리핑 박스보다 더욱 개인적이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수면을 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