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재고가 쌓이게 되었던 것은 작년 상반기에 과도하게 작년 한해의 수요를 높게 잡다보니 발생한 상황이었는데, 미국의 금리인상이 작년 6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인상되다보니 이로 인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하였고 미리 생산해두었던 재고를 소진하기에는 너무 빠르게 소비침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재고가 소진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빠르면 올해 1분기정도에서 느리면 2분기정도에 재고를 소진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재고판매로 인해서 영업실적의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의 특성상 시기가 3개월에서 6개월만 경과하게 되더라도 악성재고가 될 수 있기에 저가판매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는 빠르게 억제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미 연준의 긴축 행보가 완화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보여서 반도체의 완연한 반등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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