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자국이 생기는데 왜그럴까요?
가수분해 사료도 먹이는데 눈물자국도 붉고,
발닥도 핧고, 발등도 핧아서 털이 붉게 변했어요
간식도 가수분해된거 먹이거든요.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눈물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눈의 안쪽에 눈물점이라고 부르는 누관(눈물관)을 통해 배출되어 코로 배출되어야 하고 눈 밖으로 흐르지 않아야 합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눈물이 밖으로 흘러 나온다면 100% 비정상입니다.
눈물이 밖으로 흘러 나오는경우
1. 눈물이 많이 생기는 경우와
2. 눈물관이 막힌 경우
이렇게 두가지가 원인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눈물 생성량을 측정해 보아야 하고
눈물 생성량이 많은 경우 눈물이 많이 생기는원인에 대한 평가를 하고 원인에 따른 치료나 시술을 해야 하고
눈물양이 정상이라면 누점이 막혔을 가능성이 높으니 이때는 누점이 막힌 이유에 대한 평가를 해주고
원인에 따라 누점을 뚫어주는 시술 등이 필요합니다.
물론 매우 어린 시절부터 그런 증상이 보였다면 선천적 기형을 의심해야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어느날부터 이런 경우라면 위에서 언급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상태로 보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발을 핥는 원인은
1. 지간염등 피부의 이상이 있는 경우
2. 관절염, 뼈, 인대 이상등 실제 통증원이 내부에 존재하는 경우
3. 사람 손톱 뜯는 버릇처럼 강박증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화 습관
이렇게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합니다.
때문에 문제가 심하게 유지되는 경우 원인 평가를 먼저해보아야 하기 때문에 진료를 받아 보시는것을 권하고
3번의 경우는 대부분 산책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니 정상적인 산책을 시키고 있는지부터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고 있거나 발톱이 많이 길어서 발톱이 반원을 그리는 상태라면 극도로 산책량이 부족한것이니
깎아줄 발톱이 없는 수준으로 산책시간을 늘리셔야 합니다.
또한 최소 산책 횟수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인데
이보다 낮은 빈도로 산책을 하고 있다면 강박증, 폐쇄공포증 등의 정신적 이상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고
그나마 그에 대한 자학행위가 발핥는 정도면 아이가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