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고 계시다시피 금융환경이 열악한 나라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동남아 국가의 은행계좌 보급율은 국민의 절반조차 되지 않아 송금 한번 하려고 해도 굉장한 어려움을 겪죠. 그런데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송금이 빠르고 간편한 암호화폐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죠.
비슷한 이유로 우리나라에 암호화폐 광풍이 불기 전부터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먼저 비트코인으로 송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렵게 은행에 계좌를 텄어도 해외송금 수수료가 무지막지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