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가동 원리가 궁금합니다.
현재 장마 앞두고 날씨가 후텁지근하고 불쾌지수도 올라가네요. 에어컨은 아직 켜지 않고 선풍기만 돌리고 있네요.
그런데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는 게 신기합니다.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에어컨의 압축기는 냉매를 압축하여 냉매의 온도와 압력을 높입니다. 압축된 냉매는 냉매 배관을 통해 실외기로 이동합니다. 이때, 냉매는 실외기에 부착된 코일을 통해 공기와 접촉하여 냉각됩니다. 이후, 냉각된 냉매는 열교환기를 통해 내부 공기와 열 교환을 합니다.열교환기를 통해 내부 공기와 냉매가 열 교환을 하면, 냉매는 증기 상태로 변합니다. 이때, 냉매는 실내기에 부착된 코일을 통해 공기와 접촉하여 실내 공기를 냉각합니다. 냉각된 실내 공기는 팬을 통해 순환됩니다. 동시에, 습기도 제거되므로, 실내의 상대 습도도 낮아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기체상태 냉매가 압축기를 통과하며 액체상태가 됩니다.
압축과정에서 액체냉매에 포함된 열을 실외기에서 대기 중의 공기를 팬으로 끌어들여 식혀주고 실내기나 실외기의 좁아지는 팽창변을 강제로 통과하다가 팽창변 출구에서 갑자기 넓어지는 관로를 만나면서 증발하기 용이한 상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실내의 증발기에서 증발하면서 기체 상태로 변화하고, 이때 증발과정에서 필요한 열을 실내의 더운 공기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에 주변의 열을 끌여들여 결국 주위온도가 내려가게 됩니다.
이렇게 차가워진 공기를 증발기 뒷쪽에서 팬이 회전시켜 실내로 찬바람을 내보내게 됩니다.
이후 실내기에서 증발하여 기체상태의 냉매는 다시 압축기로 들어가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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