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에 얼음을 얼린 후에 밖에 나두면 얼음이 녹습니다.
얼음병 주위에는 물방울이 생깁니다.
그 말은 얼음이 주변의 열을 받아서 (물병이 열을 흡수함) 물이 되고
물병 주위의 공기들은 얼음에게 열을 빼앗겨 물방울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냥 젖은 수건을 나둘때에도 젖은 수건은 주위 열을 흡수해서
온도가 올라가면서 마르게 됩니다. 그 주위 온도는 젖은 수건이 빼앗아간 열만큼 온도가
내려가겠지요.
>> 에어컨의 원리
에어컨도 똑같은 원리 입니다.
에어컨 안에 가스라는게 있는데
조금만 온도를 낮춰도 금방 물이 되고 조금만 온도가 올라가도 금방 기체가 됩니다.
가스 액체가 관을 통해서 집 안 에어콘 기계로 흘러들어오면
집안 온도가 덥기 때문에 가스 액체가 열을 흡수합니다. 그리고 기체가 됩니다.
에어콘 기계 안의 가스 액체관 주변은 차가워지고,
이걸 불어내면 에어컨 입구로 찬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그 후에 가스 기체는 집밖으로 나가서 실외기(철 선풍기) 로 갑니다.
여기서 선풍이로 뜨거워진 가스 기체를 식혀주면 열을 빼앗겨 다시 가스 액체가 됩니다.
관 속 내부는 식지만 가스 기체가 가스 액체가 되면서 관 주변은 뜨거워집니다.
그 뜨거워진 공기를 실외기가 내 뿜습니다.
이게 에어콘의 원리입니다.
얼음 물병을 나두면 주변이 시원해 지지만 물방울이 생기듯이
집안 에어콘 안의 가스관이 주변 온도를 떨어뜨리면서 관 주위로 물방울이 생깁니다.
이 물방울을 모아서 물이 되면 집밖으로 흘러나갑니다.
이렇게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집안의 습기가 자연적으로 배출이 되므로,
냉방 기능만 작동을 시켜도 제습이 됩니다.
하지만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놨지만 밖에 비가 내려서 빨래등을 실내에서 말릴 수 밖에 없을 때
에어컨 냉방기능으로 생기는 제습효과로는 실내의 습기를 빠르게 배출 시키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습기능을 추가 시켜 놓았습니다.
제습기능도 냉방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열을 빼앗아서 주변의 공기중에 습기를 물방울로 바꾼 후에 물방울이 모여서 물이 되면
호스를 통해 집밖으로 빼냅니다.
에어컨의 냉방기능과 제습기능의 차이는
에어컨이 열을 더 많이 뺏는 일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실내의 습도 축축함을 빨리 모아서 물로 만들어서 집밖으로 빼는 일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냐?
이 차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