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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사슴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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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랑 알바생이랑 사적인 카톡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편의점에 알바를 구한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점장님이 조금 이상해서요. (본인은 20대 초반여자이고 점장님은 한 10살 이상은 차이나 보이시는 남자이심) 이때까지 만났던 사장님이나 점장님은 비즈니스? 알바생은 알바생 사장님은 사장님.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이분은 가족처럼 지내자라고 하시기도 하고 본인 호칭을 스스로 '오빠'라고 칭하기도 하고 (저는 점장님이라고 부름) 그분이 강아지를 키우시는데 저도 강아지 좋아해서 예뻐해줬더니 마음에 드셨는지? 강아지 미용한 사진 보내시고 예쁘지? 웃기지? 이런 문자 보내셔요. 그것 뿐만이 아니라 왠지 모르게 가끔 그윽하실때가 있으시고 처음부터 자기는 강아지 좋아하는데 강아지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할거라는 말도 하시고 편의점 가까운 주변에 물놀이 할곳이 있는데 (손님들이 물놀이 하시다가 오심) 시간되면 같이 놀자고 하시고 가족 데려와도 좋다고 고기 사주겠다고 (다른 알바생들이랑도 그랬다고 하심. 근데 알바생들끼리 다 같이 모여서 노는건 아니라고 함. 본인 친구들이랑 있으실듯함) 하시는데 뭐 그냥 친근하게 대하시고 싶으셔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보통 안 이러지 않나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참고로 아직 알바한지 한달도 안됐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려고 여쭙습니다.. 그런 부분만 아니면 괜찮은 점장님이신거 같은데 알바 최대한 오래하고 싶은데 바꿔야 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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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깔끔한저어새102입니다.

    누가봐도 점장님이 질문자님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상황이네요. 점장님이 마음에 드는 게 아니라면 알바하는 곳을 바꾸시길 바랍니다. 저런 상황에서는 거절을 하든, 모른척하면서 피하든, 좋게 끝나긴 힘듭니다.

  •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점장이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호감을 표현하는건데 적절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 부분만 아니면 괜찮은게 아니죠.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본인도 점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면 다른 곳으로 옮기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규우여니1224입니다.


    님에게 호감이 있다해도 점장과 알바생으로 만났다면 예를들어 "오빠가 얘기했는데"라고는 하지않습니다. 가족처럼 지내자고 했어도 보통은 본인을 지칭할때 "내가 얘기했는데" 라고 하지요. 따로 사적인 대화를 하지도 않구요.

    놀러가거나 개인적인 만남역시 안하지요.

    알바끝날시간에 친오빠나 친삼촌이나 아버지한테 데리러 와달라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가까이 가족이 있는걸 인지하면 아무래도 더 신경쓰고 조심을 하거든요.

    그분은 여친이나 가정이 있으실까요? 여동생들이 많은집이면 간혹 동생뻘이라 그렇게 대할수도 있기는한데 참 애매하네요.

    일적으로만 편의점에서 대화하시고 퇴근후에는 읽지도 답변하지도 말아보세요. 큰 의미없다면 바쁜가보다 넘어갈거고 집착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빠른손절이 필요한거겧지요.

  • 안녕하세요. 매너있는돌고래292입니다.

    누가 봐도 플러팅 입니다. 남자 알바생들한테는 절대 안그러겠죠. 님이 여자로 보이고 한번 어떻게 엮어볼라고 수작부리는 겁니다. 오빠 호칭 절대 쓰지 말고 최대한 사무적으로 답변하시다가 계속 추근대면 과감하게 다른 곳으로 옮기세요. 근데 보나마나 계속 추근댈게 뻔합니다. 본인이 매력없거나 상대방 반응없으면 멈출줄 알아야 되는데 눈치도 없고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들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눈부신황로67입니다.

    보통은 사적인 카톡 거의안합니다.

    어느정도 선을 긋고 사적인대화는 피하는게 좋아보이네요.

    본인이 사적인 대화에 대한 우려스러운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는게 현재 상황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이들어요.

    선을 긋고 어느정도 의사를 표했는데, 못 알아들으면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