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아파서 파스를 붙이고 떼어낸 후 가려운 이유
손목이 아파 파스를 자주 붙였었는데 언제가부터 파스를 떼어내고 나면 그 자리가 너무 가려워졌다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끼지도 쓰던 파스였는데 파스의 문제일까요? 이님 피부의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파스 바른 부위의 피부염 때문에 고생이시군요.
질문자님이 호소하시는 증상은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입니다. 반창고나 테이프의 접착물질에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흔합니다. 붙이고 처음은 괜찮다가 시간이 갈수록 간지럽고 붉어지고 나중에 심해지면 진물도 나고 물집도 잡히게 됩니다.
이럴 경우 파스 등 원인이 되는 접착성 물질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붉고 가려워진 피부에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여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상처 드레싱으로 인한 접착성 반창고 등, 어쩔수 없이 유지해야하는 경우는 접착물질이 피부에 닿는 표면적이 최소화 되게 노력해야합니다. 거즈만 올려두고 붕대를 감아서 고정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파스는 되도록이면 안 붙이는 것이 피부에는 좋습니다. 당장 증상이 심하시다면 피부과에 가셔서 연고를 처방받아 도포하시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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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의사입니다.
증상만 들었을때는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있는 파스를 사용하지 마시고 다른 종류의 파스를 사용하시거나
안티푸라민같이 로선제제로 되어있는 파스를 이용해보세요
파스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러한 성분들이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피부의 예민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생기는 증상은 아니지만 종종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파스를 자주 사용하면 그러한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당분간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