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원장 기술이 없이 블록을 연결만한 기술을 블록체인이라 부를수 있나요?
퍼블릭이든 프라이빗이든 분산화 해서 데이터를 저장 하고 이 합의 검증에 모두가 참여하느냐 소수의 선택받은 자들만 참여 하느냐인데 그럼 분산화를 하지 않고 블록만 연결하면 블록체인이 아니지 않나요? 그럼 분산화 없는 블록체인은 뭐라고 부르나요?
질문자께서 질문해 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산화를 하지 않고 블록만 연결하면 블록체인이 아니지 않나요? 그럼 분산화 없는 블록체인은 뭐라고 부르나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분산화를 하지 않고 블록(거래 내역)을 기록해 나간다고 한다면 그것은 현재의 중앙화된 원장 시스템을 의미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의 은행 원장 시스템이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앙의 서버가 있고 그곳에서 모든 거래 내역(Ledger=원장=거래장부)이 누적적으로 기록되고 보관되고 관리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분산화 되지 않았다는 말은 '중앙화' 되었다는 것이고 그 상태에서 블록(거래 내역이 기록되어 있음)에 해당하는 원장을 기록해 나간다는 말이 되므로 중앙화된 원장이 됩니다. 즉, 블록체인이 시스템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끝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도 분산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서 블록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한 회사나 한 집단, 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노드들을 구성하여 운영되는 것으로서 공개되고 개방된 블록체인은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노드들을 연결하여 구성한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분산 원장 기술'을 적용하여 블록체인을 운영하므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