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진단받았습니다. 운동관련 질문드립니다
허리디스크 진단받고 왔습니다
ct상 꽤 심한정도고
설명상 중기정도로 설명하시더라구요.
일단 디스크가 백색이 아니라 조금 빨갛게 되어있을거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일단 물리치료(체외충격,초움파,h/tens,허리견인치료)받고
간단한 근이완제와 소염진통제 처방받은 상태고 일주일뒤 f/u예정입니다.
충격에 문의점을 못물어봐 여기계신 교수님들에게 문의드리고 십습니다.
1. 내년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리에 꽤 무리가 가는 운동이 많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배근력, 좌전굴, 제자리멀리뛰기, 악력 입니다
배근력, 윗몸, 좌전굴이 특히 안좋아보이는데 시험을 포기해야하나요?
2. 디스크가 빨갛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들었는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빨갛게 되고 혹시 다시 백색으로 회복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34세 남자가 이 정도 디스크 진단 통계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한국 30대 남성 10명중 몇명이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
물론 예후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사진을 보신게 아니라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건 알 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경험과 통계로 참고만 할 수 있도록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디스크의 정식 병명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추간판의 수핵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함으로서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돌출된 수핵은 면역기전에 의해 저절로 줄어들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주위 근육을 키워주는 운동이 추간판에 전해지는 압박을 분산시켜 도움이 되겠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예방은 자세를 최대한 바르게 하여 척추 뼈를 올바르게 정렬하고 추간판 탈출증이 생기지 않게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맥켄지 운동이라고 하는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이는 허리를 곧추세우고 양팔을 만세 자세로 올린 다음 어깨 높이로 팔꿈치를 떨어뜨린 후 등을 당기면서 목을 뒤로 구부리는 신전운동을 해주는 것으로 자주 해주시면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약물이나 침치료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어 항상 건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험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 강화 운동을 통해 최대한 운동이 가능하게끔 몸상태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경과를 보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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