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엔 햄버거에 피클을 넣냐 마냐로 싸우는 밈이 있을 정도로 피클은 대중적이기 때문에
피클=김치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특히 서양은 피클의 본토이기 때문에 유명한 독일 양배추 절임 자우어크라우크 뿐만
아니라 할라피뇨, 양파,가지,당근 같은 다양한 식물의 피클이 존재하고
청어, 삶은 계란 같은 동물성 재료까지 사용하기도 하며
짠맛인거, 매운맛인거 심지어 단맛이 강한 디저트용 피클이 있을 정도죠(튀르키에 투르슈)
한국식 문화는 오이피클이 "공짜로" 서비스 되는 부분입니다
서양인도 사람이기 떄문에 당연히 너무 기름진거 먹으면 신거 먹고싶어지고
그래서 피클 입가심으로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서양인 기준으로 "기름지다"가 느껴지려면 보통 음식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