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천연가스는 LNG 즉 액화천연가스라 하며, LPG는 액화석유가스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비중입니다.
LNG는 메탄이 주성분으로,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 시 위로 상승합니다. 그에 비해 LPG는 프로판, 부탄이 주성분으로,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로 하강합니다. 즉 누출시 배출 방벙이 다릅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생산방법도 다릅니다. LNG는 석유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LPG의 경우 원유 정제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또한 LNG보다 LPG의 발열량이 더 높아서 강한 화력이 필요한 곳에서는 LPG를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LNG의 경우 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낮춰야 액화시킬 수 있고 압력을 가해서 액화시키더라도 영하 82℃ 까지 온도를 낮추지 않으면 액화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LPG의 경우 그보다 낮은 온도인 영하 20℃ 정도 면 액화가 가능해서 일반 승용차나 가정용 연료로 LPG가 많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