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봉이라고 얘기하면, 어머니와 밤늦게 불이 없어 떡을썰고, 글씨를 썼다는 설화가 생각나는데요. 그런데 진짜로 그런일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저 한석봉이라는 인물이 그만큼 뛰어났기 때문에 과장된 얘기인지 궁금해요~
한석봉의 본명은 한호이며, 석봉은 호이지만, 한석봉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가난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책과 글씨 쓰기를 좋아했지만
서당을 다니기 힘들었습니다.
글공부차 집을 떠나 개성의 한 스승에게서 배우던 중 귀가하여
어두운 밤에 엄마의 떡 썰기와 아들의 글쓰기 이야기는 설화입니다.
워낙 탁월한 명필가이기에 과장된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