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노출되어 귀 불편감이 발생한 경우, 급성 음향외상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청력 저하, 이명, 먹먹함,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는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이므로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응급실 내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24시간 이내에는 청력 검사와 이학적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 초기에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추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당분간은 시끄러운 환경을 피하고,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귀마개를 사용하여 청력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후에도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청력검사, 뇌간유발반응검사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손상 정도와 예후를 평가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약물치료, 고압산소요법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음향외상은 대부분 가역적이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향후 유사한 상황에서는 스피커폰 볼륨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이어폰은 볼륨을 낮춘 상태로 짧게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 호전을 위해 안정을 취하시고, 청력 변화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귀 건강을 위협할 만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청력을 유지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