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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왜 이제는 설명하기도 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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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계속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왜 서운한지
왜 힘든지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반복되면 사람은 점점 말을 줄이게 됩니다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포기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설명하는 것 자체가 지쳐버립니다

상담실에서는 이 흐름을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관계 안에서 계속 오해되거나 감정이 닿지 않는 경험이 반복된 사람일수록

설명보다 침묵이 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왜 말을 안 하는가가 아니라

언제부터 설명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는가입니다

침묵은 감정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연결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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