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추나요법은 주로 관절, 특히 척추 관절을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도수치료는 근육, 인대, 근막 등 연부조직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두 요법 모두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단점을 살펴보면, 추나요법은 척추 정렬을 바로잡아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전반적인 자세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과도한 교정력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근육 긴장 완화, 혈액순환 촉진, 유착 해소 등의 장점이 있으나 즉각적인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척추 정렬을 바로잡는 동시에 주변 연부조직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