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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있는웜뱃250
매너있는웜뱃25020.03.28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들은 트랙잭션이 일어나는 양에 비례해서 사이즈가 증가하나요?

그렇다면 트랙잭션이 무한대로 증가하면 데이터 사이즈도 무한대로 커질텐데 이렇게 되면 블록체인 시스템이 마비가 될 수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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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블록체인에 저장용량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블록체인 마다 트랜잭션이 저장되는 블록의 용량은 정해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MB, 비트코인캐시는 32MB, 비트코인SV는 128MB입니다. 상대적으로 트랜젝션이 많이 발생하면 특정블록에 모두 저장되지 않는 트랜젝션들은 다음 블록에 이어서 저장하게 됩니다.

    • 비트코인의 블록용량은 약 1MB로 10분마다 한개의 블록이 생성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1시간에 6개의 블록에 생성되고 이는 6MB의 용량이며, 하루에 144MB의 용량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는 1년에 52,560MB의 용량이 필요하게 된다는 말이됩니다.

    • 2020년 3월 29일 09시 46분까지 생성된 블록 수는 623,386개 이므로 대략 623GB(618,386MB)의 용량을 사용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약 11년이 넘는 데이터량이기에 요즘 출시되는 4~8TB의 하드디스크 만으로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용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을 예로 설명한 것이지만 속도가 훨씬 빠른 다른 블록체인이라면 예기가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 블록체인을 이루는 중심 기술 중 하나가 분산원장기술이라고 할 때 트랜젝션이 늘어날수록 (우리가 실생활에서 은행 거래를 반복하게 되면 거래내역이 점차 누적되듯이) 블록에 기록되는 거래 내역 또한 많아지게 되고 그 용량 또한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저장 장치 기술의 발전이 지속될 것이므로 미래에는 더 많은 용량을 가진 저장장치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고, 모든 블록체인 이용자들이 거래 내역이 기록된 블록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노드들이 있다고 할 때, 풀노드가 아닌 지갑 노드들은 블록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저장할 필요가 없고,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트랜젝션을 발생시켰을 때 그것을 다른 풀노드에게 전송한 후 검증 받아 거래를 처리하게 되므로 문제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트랜젝션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 (블록체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확장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거래 처리의 병목현상이 발생하거나 네트워크 마비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