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을 한달여 앞둔 2002년 4월15일 김해공항 쪽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경남 김해시 삼방동 동원아파트 뒷산인 신어산(630.7m) 자락 돗대산(381m)에 추락한
중국국제항공 비행기로
“쿵”하는 소리와 함께 들린 폭발음에 놀란 아파트 주민들이 창밖으로 보니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9시40분(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을 출발한 중국국제항공공사 129편 항공기는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김해국제공항 착륙을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김해국제공항 북쪽 4.6㎞ 지점 돗대산 중턱(204m)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166명(승무원 11명 포함) 가운데 130명(한국인 111명, 중국인 19명)이 숨지고 기장 등 36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