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외상성 재발성 탈구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흔히 수술의 적응증이 된다. 반면에 비외상성 재발성 탈구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어깨뼈 주위 근육 및 돌림근띠 등을 튼튼하게 해 주는 운동으로 치료하면 호전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이 외상에 의한 것인지 비외상성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수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개는 파열된 구조물을 봉합하여 해부학적으로 복원하는 수술이 시행되며, 이때 관절막이 지나치게 넓거나 느슨한 경우는 관절막 중첩 또는 이동술을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해부학적 복원이 불가능하다면 오구 돌기 이전술 등 비생리적인 방법의 수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수술 후에는 대개 4~6주 정도 보조기로 어깨관절을 고정한다. 수술 후 일상 생활에서 팔을 쓰는 것은 대개 수술 후 3개월 부근에,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스포츠 활동은 수술 후 6개월 부근에 허용된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