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장수 감독이 충칭을 이끌고 중국 축구 정상에 섰을 때 많은 이들은 그 대단한 비결이 먼지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이장수 감독의 대답은 단순했습니다. “선수들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걸 못하게 했을 뿐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술과 담배를 즐기는 선수들이 종종 있지만 중국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술과 담배라는 기호 식품이 선수의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도 좋지 않지만 술과 담배도 절제하지도 못하는 이들이 선수로서의 더한 자기 관리가 훌륭할 리도 없다는 것이지요. 그는 무단이탈한 선수 숙소 앞을 밤새 지키고 기다려 이 선수에게 벌금을 내릴 정도로 독하게 선수단을 관리했다고 합니다. 즉, 중국의 축구는 아직도 자기 관리가 안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 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