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안구건조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이 건조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이에 대한 반사 작용으로 눈물이 과다하게 흐르는 양상은 건성안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특히 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악화되는 점, 1년 이상 지속된 점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자극보다는 만성적인 눈물막 불안정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각막 표면이 자극을 받고, 이로 인해 불편감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후 반사적으로 분비되는 눈물은 정상적인 윤활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증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오히려 계속 흐르는 느낌만 유발하게 됩니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인공눈물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하루 3회에서 6회 정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증상이 있을 때만 사용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장시간 화면 노출을 줄이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며,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통증까지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건조를 넘어 염증이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도 있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세극등 검사를 통해 눈물막 상태와 각막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항염 점안치료까지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