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황색종 수술 부위는 눈 주변이라 자극과 약제 선택이 중요합니다. 후시딘(퓨시드산 계열)을 처방한 이유는 “눈 주변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연고”이기 때문입니다.
집에 있는 연고 중에서는 에스로반(무피로신)이 가장 대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생제 성분이라 감염 예방 목적에는 맞습니다. 다만 안연고로 허가된 제형은 아니기 때문에, 눈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봉합 부위 피부에만 아주 얇게 바르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데카솔, 비판텐, 스티모린은 재생·보습 목적 연고로 감염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1차적으로 감염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방법은 오늘은 세척 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필요 시 에스로반을 소량 사용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약국에서 후시딘이나 처방받은 안연고를 구해 교체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연고를 많이 바르거나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상처가 짓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얇게, 필요한 부위만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붓기, 통증 증가, 고름 같은 분비물이 생기면 재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