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첫째,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잇솔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후 3분 이내에 양치질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고, 특히 잠자기 전 잇솔질은 잊지 말아야한다. 잇솔질은 칫솔을 위아래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 부위를 마사지 하듯이 같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둘째, 잇솔질만 해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나 치태를 충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치실이 헐거울 정도로 치아 사이 간격이 크다면 적당한 크기의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치간 칫솔은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치아 사이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선택한다.
셋째, 잇솔질이나 치실 사용을 잘하더라도 치아에 치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6개월마다 한번씩 구강건강 검진을 받도록 하고, 6개월에서 1년마다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현재는 1년에 한번 국민건강보험에서 스케일링에 대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넷째,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을 많이 섭취한다. 과자나 사탕 등 단 음식을 피하고, 섬유소가 많이 포함된 야채나 과일, 견과류를 섭취한다. 이때 견과류를 껍질 채 부숴먹거나 야채나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먹지 않을 경우 오히려 치아나 턱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단단한 마른 오징어나 질긴 음식도 턱 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흡연은 치아나 잇몸 착색, 구취, 구강암을 발생시키므로 금연하는 것은 치아와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