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들은 악보를 다외우나요?

Question

가끔 공연을 보러가거나 티비를 보면 지휘자들이 악보도없고 아무것도없이 팔만 움직이던데

악보없이 그 긴곡을 안틀리고 어떻게 다 끌고가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휘자는 악보를 보며 곡을 분석하고 재창조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데 수백번 수천번 악보를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악보를 외우기도(암보) 합니다. 지휘자는 “지휘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암보를 할 만큼 악보를 공부하라는 의미로 암보를 강조하기도 한다”며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저절로 되는 게 암보”라고 한다고말한다고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현정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외우는 게 맞습니다. 지휘자는 악보를 보며 곡을 분석하고 재창조하기 때문에 수백번, 수천번 악보를 들여다 보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악보를 외우게 됩니다.

Answer 3

지휘자들은 대부분의 경우 연주될 곡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으며, 종종 악보 전체를 외울 만큼 숙달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작품의 구조, 주요 주제, 화성 진행, 리듬 패턴 등을 완벽히 알고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 각 악기 파트의 역할과 중요한 순간들, 그리고 음악의 표현적인 요소까지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휘자는 곡의 전체적인 흐름을 마치 내면적인 지도처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모든 구성원들이 동일한 음악적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게 돕습니다. 물론, 악보를 보며 지휘하는 지휘자도 많지만, 이는 악기별 파트를 보며 세세한 부분을 점검하거나, 복잡하고 장엄한 작품을 다룰 때 특히 그렇습니다.

따라서, 지휘자들이 악보를 외우는 것은 꽤 흔한 일이며, 이는 그들의 전문성과 연주곡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는 지휘자에 따라 다르며, 모든 지휘자가 항상 모든 악보를 외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휘자들은 대체로 그들이 지휘하는 곡에 대해 매우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악보 없이도 효과적으로 지휘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