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은 인스턴트라면 인기가 없나요?
한국으로 치면 신라면이나 진라면같은 인스턴트라면 있을텐데 무슨제품이 인기있는지 궁금하고 일본은 즉석라면가게가 많은데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일본 현지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알게된 경험기반 지식으로 답변드립니다.
일본도 인스턴트라면 시장이 매우 큽니다. 다만 한국과는 ‘맛의 성향’과 ‘소비 문화’가 조금 다릅니다.
1. 인스턴트라면 인기 브랜드
가. 대표적으로 닛신(Nissin)의 컵누들(Cup Noodle) 시리즈가 일본 인스턴트라면의 상징입니다.
나. 마루짱(マルちゃん)의 세이멘(正麺), 사포로 이치방(サッポロ一番), 에이스쿡 같은 브랜드도 꾸준히 인기입니다.
다. 한국처럼 ‘매운맛’보다는 간장·소금·미소(된장) 베이스의 담백한 국물맛이 주류예요.
2. 한국 라면과의 차이점
가. 한국은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중심으로 한 대중적인 맛(신라면, 진라면 등)이 강세지만,
나. 일본은 지역별 전통 라멘의 맛을 인스턴트로 재현하는 제품이 많아요. 예를 들어 삿포로 미소라멘, 하카타 돈코츠라멘 같은 식으로 세분화되어 있죠.
다. 포장도 컵라면보다는 ‘봉지라면+별도 육수팩’ 형태가 많아 조리형 프리미엄 제품이 많습니다.
3. 즉석라멘가게(라멘집)와의 비교
가. 일본은 워낙 라멘 전문점 문화가 발달해서, 인스턴트라면이 가게 맛을 완전히 대체하진 못합니다.
나. 대신 “가게 수준에 가까운 컵라면”이라는 콘셉트로 고급형 라면이 많고,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컵라멘’이 잘 팔립니다.
다. 즉석라멘집은 식사 문화의 일부이고, 인스턴트는 간편식·야근용으로 분리된 소비층이에요.
결론적으로, 일본도 인스턴트라면이 매우 인기 있지만, 한국처럼 ‘국민 간식’ 수준으로 생활화된 건 아니고, ‘라멘 가게의 대체품이 아닌 보조식’ 개념으로 발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한국은 자극적인 맛 중심 / 일본은 다양하고 섬세한 맛 중심이라고 보면 정확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