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상차림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홍동백서 ,어동 육서, 조율이시등 제사상 차릴때 따지는데요 그렇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왜 동쪽이고 서쪽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장례지도사입니다.
제사상차림(진설법)이란 마련된 제기와 제수를 제상에 격식을 갖추어 배열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제수 진설법(祭羞陳設法)이라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사 상차림의 양태가 지방마다 가정마다 각기 달라 일명 ‘가가례(家家禮)’라 할 만큼 다양합니다. 이처럼 제수 진설이 다양한 것은 각종 예서에 나타나는 진설법이 각각 다르다는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답니다. 그러나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공통적이며 관행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격식이 아래와같이 있습니다.
제사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를 바꿔놓고 좌우의 균형을 잡는 데에 있다. 제사에서는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한다. 신위의 오른쪽은 동족,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제사지내는 사람의 편에서 보면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이다.) 제상 앞에서 제 5줄에 과실, 제 4줄에 찬, 제 3줄에 탕, 제 2줄에 적, 제 1줄에 반, 갱의 순서로 진설한다. 촛대는 양쪽에 떡은 동쪽에 진설하고 면은 서쪽에 진설한다. 향로, 향합, 모사기, 축판, 제주를 준비한후 제사를 시작한다.
조상의 제사를 모실 때 배우자가 있을 경우 두 분을 함께 모신다. 즉 아버지의 기일에 어머니도 함께 모신다. 그런데 이때는 두 분의 제사를 하나의 제상에 함께 지낸다. 합설은 밥, 국, 술잔만 따로 차리고 기타의 제수는 공통이다.
고비각설(考비各設)은 내외분이라고 남자 조상과 여자 조상의 상을 따로 차리는 것이고 고비합설(考비合設)은 남자 조상과 여자 조상을 한 상에 차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