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의 음식과는 달리 강아지 사료는 강아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균형있게 배합한 그 자체로 일종의 종합영양제입니다.
그래서 다른 영양제들은 실제로 불필요하며 오히려 사료의 영양균형을 깨버리는 즉, 영양불균형을 유발하는것이 됩니다.
그래서 빈틈없이 영양제 배합을 만들어 먹이면 그래봤자 사료가 될 뿐입니다.
영양제들이 좋은곳은 그걸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장님들 매출과 강아지를 위해 뭔가 해줬다는 보호자의 뿌듯함 정도 말고는 없습니다.
차라리 강아지 이름으로 적금을 들어 그런 영양제에 들어갈 비용을 축적하여 적립하였다가 강아지에게 목돈이 들어갈 때 비용때문에 주춤하지 말고 사용하는게 강아지의 무병 장수에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너무 많은 영양제들이 나오고 마치 먹이지 않으면 큰일날것처럼 광고를 합니다.
사람의 건기식보다 규제와 단속이 느슨하여 동물쪽 광고중 상당수가 허위 과장 광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만약 영양제로 판매되는 그 성분이 진짜로 효과가 있다면 절대로 영양제로 판매할 수 없습니다.
법적으로 생리학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은 영양제와 같은 식품이 아닌 약물로 판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영양제로 판매될 수 있는것이니 지금이라도 영양제를 모두 끊고 강아지 이름으로 된 적금에 불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