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질환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흰머리는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새치'라고 부르며, 실제로는 흰머리와 똑같은 현상입니다. 모낭의 멜라닌 세포가 노화되어 색소 생산능력이 감소하면 흰머리가 생기는데, 이는 흰색으로 구성된 케라틴 단백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노화나 다른 요인으로 모낭 세포에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면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색소 생산이 줄어들어 흰머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흰머리가 일찍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식사 부족이나 영양소 섭취 부족은 모낭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방해를 줄 수 있으며, 스트레스는 모근 주변 혈관을 수축시켜 색소 생산을 감소시킵니다. 질병에 의한 경우도 있으며, 대사증후군이나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흰머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