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는 로마 멸망이후부터 르네상스시대까지 약 천년의 시기를 말하는데 이 시기를 천년의 암흑시대라고 합니다.
종교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시기로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가 중심이 되어 관심사가 현세에서 내세로 이동하는 등 인간 중심이 아닌 신성, 경건 등을 특징으로 하여 보이지 않는 영적 신비의 느낌을 강조하고 규제하다보니 원근법과 명암을 무시하며 고대 그리스와 같은 구체적이고 해부학적인 신체를 발견하기 힘듭니다.
동유럽에서는 비잔틴 양식이 서유럽에서는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으로 전개되는 등 14세기까지 신의 지배와 중세 교회의 권위 아래 모자이크, 회화, 조각품 등이 만들어졌고 사실적 묘사나 화가의 자율성은 배제되었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로 종교적, 상징적, 초자연적 성격을 띄었고 교회건축의 눈부신 발전과 카타콤 벽화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