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그 시작 우리 태양계는 거대한 가스구름 즉 성운이 뭉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성운이 뭉치기 시작하면 무작정 동그랗게 뭉쳐지는 것이 아니라 원반을 만든다. 피자 도우를 만드는 것을 생각해보자. 회전을 하여 원심력이 생기면 도우가 점점 판판해져 원반을 만들듯이 중력에 의해 중심으로 떨어지는 힘과 원심력이 서로 합쳐지면 평평한 원반을 만드는 힘이 된다. 이 때 가스 구름 입자들은 원반 위에서 전체적으로 한 방향으로 회전한다. 물론 처음에는 각각의 입자들이 가지는 고유한 마이웨이가 있다. 하지만 입자 주변에 비교적 질량이 큰 입자가 지나가면 만유인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큰 입자와 비슷한 방향으로 끌려간다. 이처럼 성운을 이루는 작은 가스 분자 하나하나의 운동성분이 만류인력에 의해 한 방향을 이루게 되고 한 방향으로 회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우주의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모여 거대한 원반을 만들면 그 원반 위의 먼지들이 뭉쳐 태양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것이 태양계가 만들어지기 위한 첫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