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모든 중독은 양 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알코올중독(알코올 의존, 알코올 사용장애)도 마찬가지고 마약중독도 마찬가지입니다.
복권 중독이라는 말은 정신과 진단을 다루는 DSM-V에는 나와있지 않은 진단이죠.. 굳이 나누자면 도박중독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는 있겠습니다만..
중독을 가늠하는 실질적인 기준은 내성과 금단입니다.
내성은 같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사용하는 양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하죠.. 쉽게 말해 기별이 안가는 겁니다.. 그 전에는 소주 한 병 마시면 즐거웠는데 이제는 소주 2-3병은 마셔야 한다, 한 병 갖고는 기별이 안 간다.. 이런 겁니다.. 로또로 따지면 구매액이 점차 늘어나는 거겠죠.. 그래서 1회 구매액이 10만원으로 한정되긴 하지만 판매점이 여러 곳이니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매하면 로또만 갖고도 소위 flex가 되는거겠죠..
중독을 가늠하는 두번째 기준이 금단인데 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금단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구입을 하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고 꼭 사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금단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니 중독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로또를 통해 복지 기부같은 것도 되니 소액으로 기부같은 것도 해보자 하는 차원이라면 혹시 모르겠지만 로또라는게 당첨될 확률이 벼락맞는 비율보다도 낮으니 내가 혹시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계속 시간과 돈을 쓰신다면 그건 비추합니다.. 이번주에는 억지로라도 사지 마시고 신경 안써보기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