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후에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나서 엄마가 아닌 누구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결혼해도 엄마가 아닌 사람이 되기 바라고 세월이 지나도 엄마가 아닌 나의 존재로 있어 주길 바란다. 결혼하는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아내가 아닌 엄마가 아닌 나의 존재로 있어 주길 바란다"이 뜻은 무슨 의미일까?(알고 있어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주고입니다.

      결혼을 하면 누구 남편.. 자녀가 생기면 누구 엄마.. 수없이 많이 방송에서도 나왔던 엄마의 잃어버린 이름 찾기..

      누구로 인해 파생이 되는 그런 사람이 아닌 본인 자신으로 존재하는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확인 시켜주는 것이 어려서부터 불리어 왔던 엄마의 이름일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결혼 후 아내에게 이름을 불러주고 있고 부모님도 그 뜻을 이해해 주셔서 눈치 안보고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배부른거미114입니다.

      사람이 태어나 가정에서나 사회 어디서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부부,부모, 고부,상사,직원,등등

      쉽게 말해서 본연의 내가 아닌 주어진 직함 지위에 따른 연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쉬운 예로 애기를 어를 때,전화를 받을 때 목소리가 달라지는 것도 연기로 볼 수 있습니다.

      연기나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내라는 역할 엄마랴는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본연의 내가 사라지고 연기자만 남아 공허감을 느끼게 됩니다.

      누구엄마 누구아빠도 좋지만 그 사람의 원래 이름으로 불리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견한토끼222입니다.


      사람은 많은 종류의 사회적 역할을 동시에 가집니다.

      누군가의 자식, 누구의 부모, 학생, 직장인, 상사, 부하 직원, 친구, 동호회 회원 등등...

      우리가 의사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의 수만큼의 역할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에게 있어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는 가정에서의 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그렇다보니 여성들은 가정에 더 희생하는 역할을 맡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오랜기간 수행하다보면, 어느새 젊은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데, 엄마나 아내가 아닌 다른 역할이나 자아, 특히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이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거꾸로 남성의 경우 사회에서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며, 내가 속한 사회를 위해 더 기여하거나 더 희생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들의 경우 주로 은퇴시기에 (위에 적은 여성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인생에 있어 공허함이나 우울증을 겪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