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는 아는데 판도라가 사리 이라는데요?
같이 일하시는 분이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데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 하다가 판도라가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이야기 하던데 판도라의 상자는 알지만
판도라가 사람 인줄은 몰라서요. 미란다의 법칙이
미란다 라는 사람 때문에 붙여진 것처럼 판도라의 상자도 판도라 라는 사람 때문에 붙여진 건가요?
어디서 어떻게 유례 됬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우스는 대장장이의 신인 헤파이스토스에게 진흙으로 여자를 빚으라고 명령했어요. 그 여자에게 제우스는 생명을,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을, 헤르메스는 말솜씨를, 아폴론은 음악의 재능을 주었지요. 이 아름다운 여인의 이름은 ‘판도라’였어요. 판도라를 본 에피메테우스는 첫눈에 반했어요.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를 아내로 맞이했어요. 제우스는 판도라를 보내면서 작은 상자 하나를 주었어요. 그리고 그 상자를 절대로 열어 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판도라는 상자를 열었고, 그 상자에서 나온 욕심, 시기, 원한, 질투, 복수, 슬픔, 미움 등의 재앙들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도라의 상자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 2015.05.06., 우리누리, 하민석)
안녕하세요. 판도라는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제우스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여자인간을 만들라고 했고, 판도라라는 여자인간이 탄생하게 됩니다. 제우스는 판도라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녀에게 상자를 주었고,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를 하였습니다. 판도라는 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지만, 어느 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 상자를 열고 맙니다. 그 상자안에는 온갖 욕심, 질투, 시기, 각종 질병 등이 담겨 있었으며, 이것들은 판도라가 상자를 여는 순간 빠져나와 세상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평화로웠던 세상은 금세 험악해지고 말았습니다. 판도라는 깜짝 놀라 급하게 상자를 닫았으나 상자 안의 나쁜 것들은 이미 전부 빠져나온 뒤였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있었던 희망은 마지막까지 빠져나가지 않아서, 사람들은 상자에서 빠져나온 악들이 자신을 괴롭혀도 희망만은 절대 잃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