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티눈, 굳은살의 차이가 있나요?
말 그대로입니다.
손이나 발에 생기는 사마귀와 티눈, 굳은살에 큰 차이가 있나요?
해당 피부병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굳은살과 티눈은 지속적인 압력자극으로 인해서 그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굳은 살은 압력이 넓게 작용하여 생기는 피부질환이며 티눈은 압력이 좁은 범위에 작용하여 심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압력자극의 제거가 가장 중요하며 냉동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티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 실제로는 사마귀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이라 전염될 수도 있고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뜯는 행위는 접촉하는 손에도 사마귀가 전염되게 할 수도 있으므로 뜯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마귀는 냉동치료가 1차 치료입니다. 액체 질소를 분사하여 사마귀 조직을 얼려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이 치료 기전입니다. 한 번 만에 안 없어지면 2~4주 간격으로 반복 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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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HPV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 병변입니다. 티눈과 굳은살은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에 의해서 유발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티눈은 뿌리가 있는 반면에 굳은 살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마귀와 티눈은 냉동치료나 레이저 치료 등의 시술을 통해서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필요한 반면에 굳은살은 각질을 연하게 만들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티눈은 운이 좋으면 티눈 밴드를 통해서도 뿌리를 뽑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이름이 다른 것은 다른 피부 질환이라는 의미이지요. ^^
티눈이나 굳은 살은 물리적 자극에 의한 질환이라 비슷하기는 합니다만,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질환이라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물리적으로 제거해줘야 하는 것은 같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티눈이나 굳은 살은 푹신한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이 필요하지요. 사마귀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