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제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나요?
현재 우리나라만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있는게 아니라 저 멀리 있는 프랑스도 문제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공공부채의 비율이 최근 꽤 늘었습니다. 심지어 공기업의 부채 비율이 650%가 넘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구조를 개선하려고 연금 개혁(받는 나이 상향) 등을 시행했으나 결국 많은 반발에 부딫혔고 지금은 불심인안이 가결되어 정부 자체가 붕괴되었습니다. 제조업도 갈수록 쇠퇴해가고 있고, 명품을 파는 기업들도 갈수록 수입이 감소하는 실정입니다. 디올의 경우 고점 대비 30%가 빠졌고요.
결국 들어오는 돈은 갈수록 주는데 나가는 돈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특히 복지 분야에 꽤 큰 돈이 나가서 그걸 줄이려고 했는데 문제는 이걸 줄이면 제일 먼저 피해 보는 게 사회적 약자들이라 반발이 심했고, 실업률도 올라가고 하니까 내년인 25년 예산안을 두고 현 정권이랑 야당이랑 티격태격 했었습니다. 이게 극단적으로 치닫아서 지금 정부가 무너진겁니다. 아마 당분간은 회복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랑스도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 지도자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셸 바르니에 총리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사회복지 지출 감소를 기조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이 예산안은 원내 1당인 좌파연합인 신민중전선과 3당인 극우 성향 국민연합의 반발로 총리에 대한 불신임을 통해 입법을 무산시켰고 내각이 붕괴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 드는 사람입니다.
현재 프랑스의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요, 크게 세 가지 문제가 있어요. 첫째로 정부 부채가 GDP의 112%를 넘어섰고, 재정적자도 GDP의 6.1%까지 치솟았다고 해요. 이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최근 프랑스 총리가 불신임되면서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니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어요.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을 미루고 있고, 실업률도 7.4%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게다가 소비자 신뢰도도 떨어지고 기업 파산도 늘어나는 추세라 앞으로도 경제 회복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도연이 추천하는 아하!
앱으로 편리하게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