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속이 안좋을때 어떻게해야할지
안녕하세요. 2살된 비숑을 키우고 있습니다. 2일 전 뭘 잘못먹었는지 (제 생각엔 기름통을 핥았는데 그거 때문인거 같아요) 어제 물설사를 계속하고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계속 밥을 안먹었고 저녁에 간식을 주니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먹다보니 입맛이 돌았는지 원래처럼 난리치며 먹고 기분좋아져서 날라다녔습니다. 근데 간식 몇알 준다고 공복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밥을 안먹으니 다시 오늘 공복토를 했습니다. 공복토를 안하려면 맛있는 걸 섞어주거나 간식을 먹이면 되는데 애가 속이 안좋아서 안먹는걸 공복토를 막겠다고 억지로 주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어떻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정도로 구토하고 설사하고 그러면 아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심히 걱정됩니다.
아이 활력상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글쓴이 분께서 작성 하신 내용보면 집에서 뭘 어떻게 해줄게 아닌것 같습니다.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심해져서 나중에 기력부진으로 가게되면 사태도 커지고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근처 병원 가셔서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공복토라고 하는것이 너무 과장되어 있는데 실제로 아무 문제가 없는 강아지에서 48시간까지 굶는것은 장벽에게 쉬는 시간을 주고 장의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몸에 이롭다는것이 정설입니다.
공복토라는건 실제로 사람 병원에서 뭐 이상하다 싶으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말하는것과 유사한
"원인을 모르는, 그래서 일반 검사를 해보면 별거 없어보이는 구토"를 지칭할 뿐 실제 공복이어서 구토를 하는것보다 내시경 검사를 해보거나 몇가지 질환에 대한 특수 검사를 하면 진단되는 질환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보호자분이 간속 속이 쓰리는 등 증상을 보이거나
https://diamed.tistory.com/262
집안 가족과 혹은 직장에서 한식을 주로 먹는 식습관이 있다면 헬리코 박터 등의 가능성이 더 높으니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정확한 원인 평가를 받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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