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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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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풍류는 왜 방중악이라고 불리나요?

거문고, 해금, 가야금 등 줄을 켜서 소리를 내는 줄풍류 음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음악이었다고 하던데요.

줄풍류 음악을 왜 방중악이라고 불렀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줄풍류는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음악으로 음량이 적기 때문에 실내에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줄풍류 음악을 방 안의 음악이라 하여 방중악 이라고 불렀으며 작은 규모의 음악이라 하여 세악 이라고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 선비들은 사랑방에서 으레 거문고나 사죽(絲竹 : 관현악을 말함.)에 맞추어 시조나 가곡을 불렀으므로 줄풍류(絲風流)라고도 하였다.

      줄풍류는 두 가지의 편성이 있는데 하나는 거문고·가야금·양금 등 순수한 현악기만으로의 편성이고, 다른 하나는 현악기를 주로 하고 여기에 세피리·대금·단소·해금 등 약음(弱音)의 관악기가 추가되는 편성이다.

      이때 관악기는 대피리인 향피리를 쓰지 않고 세피리를 쓰며 대금도 평취(平吹)나 역취(力吹)가 아닌 저취(低吹)로 하여 그 음량을 작고 약하게 한다. 서유구(徐有榘)의『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중 「유예지(遊藝志)」에 방중악보(房中樂譜)가 있다.

      이것은 거문고·당금(唐琴 또는 徽琴)·양금(洋琴)·생황(笙簧) 등의 악보로 「중대엽(中大葉)」과 「삭대엽(數大葉)」의 여러 가지 곡조와 「영산회상(靈山會相)」과 「보허사(步虛詞)」 등의 곡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