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빠와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예비 고1입니다. 오늘 저녘을 먹던 중 부모님이 금요일 아침에 학원을 빠지고 롯데월드에 가는게 어떠냐 권유를 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1월 달에 독감에 걸리고 할머니집을 가서 2주동안 학원을 못 나갔거든요 원장쌤이 보강도 두 번밖에 안잡아주셔서 고등학교 수업 진도가 느려졌습니다.수학도 방학동안 한 번을 다 못 돌려서 하루라도 빨리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 학원을 빠지고 롯데월드를 가자니 불편한 마음이 들어 안가겠다구 했습니다. 근데 엄마가 자꾸 설득을 하시더라고요. 안될거 같다면서 말하다가 아빠가 제 표정을 지적하시면서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가지마 하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죄송하다고 계속 말했는데 됐다면서 동생이랑 차별 중입니다…제가 싹싹 빌어야 한다네요. 친구들이랑은 놀러다니면서 가족이랑은 안간다고 서운해 하시던데..친구들은 학원 안가는 날 빈 시간에 가는거고 금요일은 학원 가는 날이라 못가는건데..이렇게까지 화내시고 냉전을 버려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가고 싶죠..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밖에서 제 욕 하는게 들려서 힘듭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런 가정은 보기 드문데 역할이 바뀐 것 같습니다. 자녀분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게 보여서 기특합니다. 저라면 업고 다닐 텐데요.
아마도 부모님은 글쓴님에게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친구와는 잘 놀면서 가족들과는 어울리지 않으려는 것 같다는 오해요. 이 오해를 풀기 위해선 부모님과 자녀 모두 서로의 말을 잘 들으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글쓴님은 내가 공부를 하겠다는데 뭐가 잘못된 거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데서 오는 갈등이네요. 서로 이해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데서 다툼이 된 것 같아요.
한쪽만 잘 들어선 안 되고 서로가 잘 들어야 해요. 부모님은 자녀가 독감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돼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동산 방문을 계획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글쓴님의 불안함 해소를 위해 이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에 밀려서 가족을 소홀히 한다는 오해를 받게 된 거죠.
이럴 땐 오글거리더라도 편지를 쓰세요. 가족이 함께하자는 의미로 놀이동산을 계획한 건 너무 감동스럽고 고마운 일이지만 그동안 아프느라 뒤쳐진 학원 수업도 내겐 너무 소중한 일과다고요. 자세한 마음을 쓴다면 좋을 것 같네요. 어쩔 땐 말소리보다 글자가 더 마음을 잘 전달해 주거든요. 그럼 응원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은 님이 친구들과 자주 놀러다니면서 가족들과 하루 놀러가자는 것을 못간다고 하니 화가 나신 듯 합니다.
물론 님의 말대로 학생이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을 가는 것이 최우선입니다만, 그 동안 친구들과만 너무 어울리고 가족들과의 관계를 소홀이 하신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지금 나이의 님이 친구들이 아주 중요한 것도 맞지만, 역시나 가족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보통의 가정과 좀 상반되네요.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시나 봅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런 자녀가 걱정되기도 하고 휴식차원에서 갔다오라고 하신거 같은데 좀 서운하신거 같아요. 부모님께 공부하면서 여가생활도 잘 보내고 있다는 신호를 많이 주세요. 이번 일은 작성자님께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겠다고 하면 금방 해결될거 같네요.
아이구 부모님이 학원을 빼먹고 롯데월드 가자고 하셨다구요 더군다나 공부하겠다는데요 이해가 안갑니다 완전
반대인데요 마음이 불편해도
그냥 있으세요 아마 엄마가 더 불편하고 미안해 할것같은데요 그이야기 다시 꺼내지말고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하세요 엄마가 해결하겠지요
일단은 가만히 기다렸다가 가족들이 마음이 차분해지면 그때 이야기를 꺼내는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고나면 왜 싸웠는지는 모르고 안좋은 감정만 남습니다 그러니 이 애기를 다시 꺼낸다면 간단하고 명확하게 마음이 조급해서 그랬다고 하십시요 언제나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사람은 왜저러나가 아니라 이런사람이구나 하고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마음이 차분할때 대화가 된다면 더 좋은 가족관계가 되실겁니다
친구가 가자고 했어도 안 갔을까요? ㅎㅎ 부모와 뭔가를 한다는 게 싫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후회할 것 같네요.
인생은 너무 짧고 빠르며 별게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