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리쇼어링 확대가 무역 물류 전략에 어떤 재조정을 요구하나요?
리쇼어링 정책으로 인해 기존의 중국-미국 간 운송 경로에서 동남아-미국 루트로 전환을 검토중입니다. 무역업체로서 이 같은 공급망 재편에 따라 어떤 물류 전략을 수정해야 대응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중국에서 동남아로 생산지가 옮겨질 경우 기존 해상 노선과 스케줄이 달라지기 때문에, 항만 선택이나 선적 주기를 새롭게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태국 같은 주요 허브항을 중심으로 운임 변동과 통관 소요 시간을 미리 체크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또 현지 포워더와의 협력도 예전보다 훨씬 유연하게 가져가야 하며, 생산지 다변화에 맞춰 창고 위치나 내륙운송 방식도 재검토하시는 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공급망에 대한 리쇼어링 확대는 무역 물류 전략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단 동남아 미국-신규 항로 개척과 함께 멕시코 인도 등 우방국을 격유하는 다중 공급망에 대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지 창고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화물 관리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또한 현지 물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관세 통관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운송 경로가 바뀌면 생각보다 많은 게 달라집니다. 단순히 항로만 달라지는 게 아니라, 리드타임 계산 방식 자체가 새로 짜여야 합니다. 예전처럼 중국 항만 기준으로 스케줄 짜던 방식은 이제 맞지 않고, 동남아 허브 기준으로 선적 빈도, 허용 물량, 현지 통관 흐름까지 다 재검토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구에서의 접안 대기 시간이나 지역별 물류 인프라 수준도 달라서, 창고 배치나 LCL 활용 전략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동남아는 국가별로 물류 안정성이 제각각이라, 한 곳에 집중하는 대신 복수의 조달 거점을 두고 리스크 분산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중국에서만 싣던 화물을 베트남태국 쪽으로 흩어 보내려면 선적 스케줄부터 통관 서류 흐름까지 싹 다시 만져야 합니다. 생산지 분산되면 LCL 묶음이 잦아 컨테이너 풀링 창고를 서브허브에 잡는 게 운임 절감에 쏠쏠하고, 미국행은 캘리포니아 혼잡 피하려 걸프동부항 직기항 노선도 챙겨두면 납기 흔들림이 덜합니다. 원산지 증명 절차가 늘어나니 공급업체서 부품 CO 자료 실시간으로 끌어오는 IT 모듈도 꼭 깔아야 하고, 보험 담보 범위도 환적내륙운송까지 넓혀야 안전합니다.
리쇼어링(reshoring) 및 차이나+1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많은 무역업체들이 기존의 중국-미국 간 운송 경로에서 동남아-미국 루트로 전환하 것을 고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변경은 고려 할 수 있는 상황이나 그에 따른 한 국가에 생산거점을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동남아 국가에 세미 오토메이션 생산라인이나 협력업체를 배치하고, 생산 및 출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