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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까마귀109
자비로운까마귀10922.01.04

환율과 주식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환율은 어느정도 박스권을 그리면서 등락하는 것 같은데 주식시장은 계속 우상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하면 환율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서로간의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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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환율이 떨어지면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주가 지수(코스피, 코스닥 등)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만큼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반증해주는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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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과 주식의 관계는 일반적으로로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환율과의 관계가 외국인 투자의 내용과 관련이 깊으며, 반대의 관계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통상 주가와 환율은 반대로 움직인다.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내리고, 주가가 오르면 반대로 환율이 내리는 식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원화로 주식을 사고 판다. 원화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면 주가가 오르게 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수많은 통화가 거래되지만 주요 베이스는 달러다. 1달러 대비 얼마의 원화를 바꿀 수 있는지를 의미하는 원∙달러환율은 원화 양이 늘어나면 원화 가치가 하락,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주가와 환율 흐름의 이면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놓여 있다.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공통점은 원화와 달러,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큰 손’이다.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돈이 달러로 몰리는지, 원화로 몰리는지에 따라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요동치게 된다.

    조금 더 쉽게 접근해 보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100만원의 투자금으로 A주식을 구매했다고 치자. 이때 투자 베이스는 원화다. 원화가 필요한 외국인투자자들은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수한다.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같은 시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량이 늘고 원화량은 줄어든다. 달러 대비 원화 양이 줄어들다보니 원화가치는 상승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게 된다. 주식시장에는 100만원의 투자금이 유입되며 자연히 주가는 상승한다. 환율과 주가의 역방향 흐름은 이렇게 생겨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외국인투자자들이 A주식에 투자했던 투자금을 회수한다고 가정해보자. 외국인들은 투자했던 100만원을 찾아 자국 화폐인 달러로 바꾸려고 한다. 그러려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야 한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량이 줄어들고 원화량이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반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접어들게 된다. 돈의 흐름을 따라 환율과 주가도 오르내림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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