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된 아기 누워서 분유 먹어도 되나요??
백일 지난 아가인데 뱃골이 작아 아직도 120 먹고 있어요~
너무 먹지도 않고 엄마 품안에서는 반밖에 안먹고 누워서 주면 다 먹어요~
누워서 먹으면 중이염에 걸릴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안 먹어서 누워서라도 먹이려고 하거든요..
누워서 먹여도 되나요??
그리고 중이염에 걸리면 무조건 열이 나나요??
아가라서 중이염 걸리면 증상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00일이 된 아기는 연하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눕히지 않으면 분유등을 먹을수 없습니다.
완전히 눕히기 보다 살짝 상체가 들린상태로 분유를 먹인다면 아이가 분유를 먹는데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여요.
누워서 먹여도 큰 문제는 없지만 아기가 먹지 않는것을 억지로 먹이면 비강쪽으로 분유가 넘어가거나 하게 될수 있어요.
중이염의 경우 스코프를 이용해 직접확인하는것이 정확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일단 잘 먹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트름을 하도록 잘해주시고, 혹시 아이가 귀를 너무 만지면 중이염 가능성 있으니 열이 나지 않더라도 소아과 가서 진료 보시기바랍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증상 및 합병증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 증상
1) 귀통증
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창하면 귀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도 있으나, 영아는 귀를 잡아당기거나 단순히 보채고 평소보다 많이 울 수도 있고, 눕거나, 씹거나,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먹지 않거나 자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귓물(이루)
삼출액은 점차 농성으로 바뀌고 압력도 높아져서 이에 의한 압력이 어느 수준을 넘으면, 고막을 터뜨리고 외이도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일단 고막에 구멍이 생겨 농성 분비물이 흘러나오면 고막에 대한 압력이 소실되어 통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3) 난청
중이강 내에 고인 삼출액은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므로 소아는 일시적인 난청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 발열 등과 같이 급성 염증의 증상이 잘 동반되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특별한 염증의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발열, 구역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이염은 흔히 상기도 감염에 동반하여 발생할 수 있으므로 콧물, 코막힘 등의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매우 흔하나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병을 의심하여 병원에 데리고 가야 적절한 치료를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나서 처음 몇 년간은 말을 배우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소아는 이 시기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언어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잘 듣지 못하면 대화 능력이 떨어지고 집중도 어렵기 때문에 다른 모든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소아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중이염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운다.
• 잠을 잘 자지 못한다.
• 열이 난다.
•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
•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온다.
•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
•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소리를 키운다.
• 크게 말한다.
• 학교에서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한다.
2. 합병증
중이는 귓바퀴 주변에서 만져지는 뼈인 관자뼈(측두골, 側頭骨)로 둘러싸여 있으며 위로는 머리, 아래로는 목으로 이어집니다. 항생제가 발달되기 이전에는 중이염이 관자뼈로 퍼져 꼭지돌기염(유양돌기염)을 일으키거나 뇌나 목으로 퍼져 두 개 내 염증이나 경부 농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간혹 적절하지 못한 치료로 인해 두개 내 감염과 같이 위험한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1) 두개 외(外) 합병증
관자뼈는 뇌가 들어 있는 공간 바닥의 일부를 이루는 부분으로써 외부에서 볼 때 귀 주변에서 단단하게 만져지는 곳입니다. 이 관자 뼈 속에는 귓바퀴를 제외한 외이, 중이 및 내이가 들어 있으며, 얼굴 표정을 만드는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따라서 중이에 있는 염증이 내이로 파급되면 내이염을, 안면신경으로 퍼지면 안면신경 마비를, 관자뼈로 퍼지면 꼭지돌기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1) 내이염
내이에는 소리를 듣게 해주는 달팽이관과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전정 및 반규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이로 염증이 퍼지게 되면 난청은 물론 어지러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안면신경 마비
안면신경은 얼굴의 표정을 짓게 해주는 근육에 분포하는 신경으로, 마비가 생기면 얼굴 표정을 짓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거나 입이 비뚤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3) 꼭지돌기염
관자뼈는 밖에서 만져보면 단단하게 느껴지지만 실제 뼈의 내부는 스폰지처럼 뼈 사이사이에 공기가 차 있습니다.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이 빈공간에 염증이 퍼져 농이 차는 것을 꼭지돌기염이라고 부릅니다. 꼭지돌기염이 생기면 소아는 고열과 함께 귀와 귀 뒤쪽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를 뚫고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관자뼈 내부의 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CT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자뼈 내부의 염증성 합병증의 치료에 있어서는 고막절개를 통하여 배농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이 치료만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고름이 관자뼈 내의 뼈들을 녹이는 경우에는 꼭지돌기절제술(유양돌기절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염증이 농양을 형성하면서 관자뼈 밖으로 퍼져 나가면 귀 뒤쪽이나 목 안에 고름 주머니를 만들 수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도 귀의 치료와 함께 농양의 절개배농이 필요합니다.
2) 두개 내(內) 합병증
중이염에 의한 두개골 내부의 합병증은 극히 드물지만, 만약 염증이 뇌나 뇌막으로 퍼지게 되면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두개 내 합병증이 발생하면 환자는 귀의 심한 통증, 두통, 발열, 구토 등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하면 경련이나 의식소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CT는 관자뼈의 파괴 정도를 잘 평가 할 수 있으나 두개내 감염을 파악하는 데에는 MRI가 더 민감하기 때문에 만약 두개내 합병증이 의심 되면 MRI 촬영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고막절개술을 시행하여 배농하고 정맥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농양이 생긴 경우에는 신경외과적인 수술을 통한 배농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난청과 그에 따른 발달장애
대다수의 소아들은 반복적인 삼출성 중이염을 앓은 뒤에도 특별한 발달장애 없이 성장을 합니다. 그러나 소아는 듣기를 통하여 언어를 배우며 이를 기본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다른 지식을 얻기 때문에, 난청을 동반한 빈번한 중이염은 아이들에 따라서는 분명히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중이염은 그 자체로 진료를 위한 학업시간의 손실이나 경제적 부담 등을 가져와 소아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직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귀에 관한 합병증으로 고막의 함몰, 고막의 천공, 귓속뼈의 괴사, 고실경화증, 만성 화농성 중이염, 유착성 중이염, 진주종의 형성 등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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