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좀처럼 잘 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제가 주식투자를 한지가 20년이 넘었는데, 그간 많은 실패(상폐, -80%...)와 성공들(원금+200%이상)이 있었겠지요.

아...손절원칙을 지킬껄...아...내가 간이 요정도 밖에 안됐나?...후회와 다짐들이 있었는데요.

제일 뭐랄까...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건 수익이 났다고 까부는 겁니다.

벌써... 차를 뭘로 바꿀까?이번에 실크울 혼방으로 한벌 할까?시계 중고가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이 기회에 나도...이러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아...정리해야 될 때가 왔구나...본능적으로 느낌니다.

사람 정말 안 변하네요.

그릇이 작은건가.

됨됨이가 모자란건가.

아무렇지 않게 음...괜찮네~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20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수익 앞에서 마음이 들뜨는 것은 결코 그릇이 작아서가 아닌, 인간의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오히려 그 들뜸을 보고 정리할 때가 왔다는 것을 직감하는 감각이야말로 오랜 실전에서 다져진 질문자님만의 최고의 자산입니다. 무미건조하게 괜찮다고 반응하는 평정심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 변화를 매매의 보조 지표로 삼는 여유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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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말씀하신대로 어려운 듯 합니다. 그리고 변할 수 있는 사람이 적기에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도 적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자기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뭘까에 대하여 꾸준하게 고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사람이 좀처럼 발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사람은 정말 잘 변하지 않고

    정말 큰 사건을 겪게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그런 것을 알면 다음에는 그 아시는 것을 적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종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사람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은 그릇이나 됨됨이의 문제가 아니라, 수익이 나면 더 갖고 싶고 더 쓰고 싶어지는 마음의 습관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은근히 들뜨는 자신을 알아차리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면 그 태도 자체로 바람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익이 나면 뇌가 이미 번 돈을 내 돈처럼 확정해서 보상부터 앞당겨 상상하는 흔한 반응에 가깝습니다. 중요한 것은 안 변한다고 자책하는 게 아니라 그런 패턴이 나올 때를 매도 신호나 비중 축소 신호로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고, 지금처럼 스스로 그 순간을 알아차린 것 자체가 이미 바람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저도 주식투자 십수년 했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다들 비슷합니다

    그래서 시스템트레이딩이 생긴거라고 생각하심 되구요 그래도 줄때 잘 먹기도 해야죠

    그리고 현금화 한걸 저는 차건 시계건 옷이건 사는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딱 번 돈으로 해야 나중에 좀 터졌을때 이거라도 남았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잖아요!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익이 나면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지고, 욕심이 생기며, 그로 인해 원칙을 잊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인간 심리예요. 중요한 것은 그 순간 깨닫고 다시 자기를 다잡는 과정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음...괜찮네~’ 하는 평정심을 키우려면 투자든 삶이든 감정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 즉 자기 인식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릇이나 됨됨이를 탓하기보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이 자산처럼 쌓였다는 점에 감사하며, 반복되는 실수에서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이미 성장의 증거입니다. 앞으로는 ‘수익이 났을 때도 차분히 원칙을 되새기기’, ‘욕심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의식적 노력’을 루틴으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