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궁은 한반도나 만주 중남부 일대의 한민족은 고대부터 활을 주된 무기로 삼았습니다.
부여, 고구려, 백제 등 부여계 예맥민족들은 원래부터가 북방계 기마 민족이었고 말을 탄 채로 달리며 활로 전쟁이나 사냥을 하는 것이 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활과 함께 하고 활을 잘 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 당시 사람들의 활 쏘는 실력은 눈이 부실정도, 더구나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활을 쏘는 것도 아니고 심하게 흔들리는 말의 등 위에서 쏘아 그 난이도는 배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부여, 고구려, 백제인은 역사에 기록될 만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고구려는 맥궁, 고시가 유명했고 건국신화에서도 주몽이 활의 명수였던 점, 말을 수출하고 대량으로 운영하여 경당에서도 활쏘기와 말타기를 배우게 했으므로 궁병과 기병이 뛰어났던 것을 유추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