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정 딸아이 심리가 어떨까요?
태어닐태부터 친정에서 태어나서 11살이 된 지금까지도 친정에서 살고있습니다. 집문제로 남편과 떨어져 살다가 여러가지이유로 결혼하고 2년쯤 이혼했습니다. 그뒤로도 친구처럼 지내기는 했습니다.직업상 자주올수가 없어서 아이를 자주만나지는 못했습니다.아이가 일찍이 저희가 이혼을 해서 함께살지 못한다고 알고있었어요. 주말이면 시댁에서 데려가서 봐주셨어요. 어릴때부터 외할머니,삼촌,친할아버지,친할머니,큰아빠한테도 사랑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집에 아이가 저희딸 하나뿐이라서 아빠는 자주못봐도 사랑은 많이 받았어요. 8살정도까지는 너무 심하다싶을정도로 부끄럼을 많이타고 낯을가렸습니다. 갓난아이때부터 사람많은곳을 많이갔는데도 그러더라구요. 가족인데도 생일파티노래도 부끄러워서 못부르고 새배도 못하구요.. 성격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이가 냉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까칠하고, 붙어서 자는걸 좋아하던 아이가 몸터치하는것도 너무싫어하고 혼자 자고싶어합니다. 폰만보고 살아요. 집에서는 한번도 못들었는데 친구들하고 톡한내용봤더니 욕을 많이하더라구요. 요새애들이 빨라서 그런건지 충격받았습니다. 혼자있는게 좋다고하고 자존감이 엄청 낮은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이의 상황을 정리해보니 아이가 이혼이나 가족구성원간의 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은듯합니다.
아마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족의 범주를벗어나니 이것을 스스로 이겨내기가 어려운듯합니다.
이런경우라면 가족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어느정도 감정의 상처를 있는것으로 보이고 있어 이런부분을 어루만져준다면 좋아질수있을겁니다.
집에서할수있는것은 많이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세요
행동을 수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큰 저항을 받을수있습니다.
먼저 아이의 감정이나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작업을 우선하고 조금씩 풀린다면 조금씩 좋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