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허리 힘 주면 허벅지 시큰거림 관련 질문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정자세로 누워서 허리랑 엉덩이 사이를 위로 들어올리듯이 힘을 주면 오른쪽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이 시큰거립니다. 정상적인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허리에 힘을 줄 때 허벅지 쪽으로 시큰거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허리 뼈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일시적으로 눌리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예요. 우리 몸의 허리 신경은 허벅지를 지나 다리 끝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어서, 허리 자체의 통증보다는 다리 부위의 시큰거림이나 저림 같은 감각 이상으로 신호가 먼저 오는 경우가 아주 많답니다. 특히 힘을 줄 때 척추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순간적으로 좁아져 이런 예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이런 현상은 주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조금 밀려나오거나 척추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미세하게 자극할 때 발생하기 쉬운데요. 당분간은 허리에 무리가 가는 무거운 물건 들기나 허리를 갑자기 비트는 동작은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는 습관을 들이시고,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해 허리 주변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만약 이런 불편함이 반복되거나 감각이 둔해진다면 꼭 가까운 곳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기술하신 증상은 단순 근육통보다는 특정 자세에서 신경이 자극되는 양상에 더 가깝습니다. 누운 상태에서 허리와 골반을 들어올리는 동작은 요추 신전과 둔근 수축을 동시에 유발하는데, 이 과정에서 요추-천추 부위 신경근이 일시적으로 압박되거나 좌골신경 경로가 긴장되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쪽으로 시큰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에만 발생하는 점은 국소적인 신경 자극 또는 근육 불균형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원인으로는 초기 단계의 요추 추간판 문제, 이상근에 의한 좌골신경 압박, 혹은 둔근과 햄스트링의 단순 긴장 등이 고려됩니다. 젊은 연령에서는 구조적 질환보다는 기능적 원인이 더 흔하지만, 일측성 방사통 양상은 신경 관련 문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특정 동작에서만 경미하게 발생하고 곧 사라진다면 일시적 근육 긴장일 수 있으나, 통증이 점차 강해지거나 일상에서도 지속되는 경우, 허벅지 아래로 퍼지는 방사통, 저림이나 감각 이상, 근력 저하가 동반되면 정상 범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는 해당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을 줄이고, 둔근과 햄스트링 스트레칭 위주로 경과를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증상이 1에서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범위가 넓어질 경우에는 요추 신경학적 평가 및 필요 시 영상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