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피부장벽이 무너지고 안면홍조가 급성으로 심각해져서 피부과에서 미노씬 7일분을 처방 받았습니다.
재처방 받아서 더 먹는게 좋을거란건 알고 있지만, 두통 부작용이 있네요. 직전에 바이독시정도 일주일 처방 받았었지만 그때도 두통으로 2일 복용 후 끊었습니다. 그래서 대신 미노씬 처방을 받은건데 이것도 다른 느낌의 두통이 있네요.
바이독시정의 두통은 지끈지끈 통증이라 타이레놀을 안먹으면 참기 힘들었고, 미노씬의 두통은 그런 지끈거림은 없지만 대신 정수리 뒷쪽이 땡긴달까... 다리 저린 듯한 감각이 머리에 있는 느낌이라서 좀 무섭네요. 하루종일 그러진 않고 저녁시간 즈음부터 그럽니다.
내성 생길까봐 꾹 참고 먹어서 한번만 더 먹으면 당초 처방받은 일주일분은 다 채우는겁니다. 이쯤에서 그만 먹어도 항생제 내성 생길 걱정은 없을까요?
안면홍조 증상은 나아졌습니다. 다시 병원 방문해서 바르는 연고라도 처방받아 꾸준히 더 치료할 생각입니다만... 그 병원 휴가기간과 제 스케줄이 안맞아 의사한테 물어보질 못했네요ㅠㅠ
내성 우려가 있다면 출장지에서라도 다른 피부과에서 처방받아 끊김없이 먹어야 하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