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먹을 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한약을 먹을 때 밀가루 음식을 먹을 경우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한약을 복용할 때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쌀(갱미)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비위를 보강하고 근골을 이롭게 하고 기운을 올리는 즉 밥이 밥심이 보약입니다.
한약 먹을때 쌀밥을 못 먹게 하는 경우는 1도 없습니다.
밀가루(소맥)는 왜 못 먹게 하냐면
일단 약성이 찹니다. 소화가 잘 안 됩니다.그닥 보익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없애는 정도.
요즘 밀가루는 더 문제인 것이 글루텐 등의 이상한 첨가물이 다 들어간 거죠
제일 중요한 것은
쌀가루를 선풍기 1단에 틀면 그대로 있는데. 밀가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만큼 성질이 가볍고 풍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약 특히 보약은
몸을 데우고 풍기를 없애게 하는데
소맥은 방해가 되어 약성을 떨어뜨립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이삭줍는 여인들 밀레 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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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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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다성분 제제이기 때문에 음식물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위장관 내에서 소화흡수에 방해를 받아 효과가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 20% 정도 약효가 저하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음식, 이를테면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밀가루를 포함해 돼지고기, 닭고기 등 기름진 것을 섭취한다고 해서 한약의 효과가 특별히 더 저해되지는 않습니다. 한약의 약리성분은 대부분이 수용성 추출물질로, 위장관의 상피세포로 흡수되는 기전이 지용성 물질과 전혀 다르므로 한약 복용 중일 때도 이러한 음식들을 자유롭게 드셔도 됩니다. 단 식사시간과는 반드시 약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한약을 복용하셔야 약효를 온전히 보실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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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말로 한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식품으로는 '차(茶)'를 들 수 있습니다. 찻잎에는 해독작용이 있어서 복용 시 기본적으로 한약의 효과를 감소시킬 뿐더러,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소변이 만들어질 때 체내의 기(氣)가 소모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인삼 등 기를 보충하는 것으로 비정된 약물의 효과를 도로 손기(損氣)시키게 되므로 처방에 따라서는 복용기간 중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종류도 있습니다.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약을 처방받으실 때 한의사에게 상담하시면 그런 종류에 해당하는 처방인지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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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승제 한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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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도하윤 한의사입니다.
밀가루는 비교적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다른 예시로 메밀은 이와는 반대로 비교적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음식들은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에 따라 약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경우가 있으니 처방받으신 곳에서 한약과 함께 먹지 말아야할 음식 상담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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